금융위원회는 이르면 8월부터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를 1인당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연 3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은 대부업체 176만건,저축은행 71만건,할부금융사 40만건 등 287만건에 달한다. 금융위는 특히 대부업체와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복수채무자'에게 전환대출 한도 확대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제도를 악용하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신복위,캠코 등의 지원 정보를 종합한 '서민금융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