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 가입자의 월 수령액이 최고 468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령총액으로는 1억5천만원이 가장 많았고 1억원 이상 수령자는 16명에 달했다. 1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07년 7월 12일이후 지난 11일까지 4년간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가입 기준 연령인 60세보다 높았다. 부부가 함께 사는 가구가 59.3%로 가장 많았고, 여성 혼자 사는 가구가 32.5%로 남성 혼자 사는 가구(8.2%)보다 약 4배 많았다. 가입자 사망 후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승계받은 사례도 총 124건이었다. 월 지급금은 평균 103만원이었으며 50만~100만원 미만이 39.4%, 100만~150만원 미만 20.5%, 50만원 미만 20.4% 순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81.3%로 가장 많았으며, 단독주택(10.5%), 다세대주택 (3.9%), 연립주택(3.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