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 사업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재건축 · 재개발 사업은 일반분양이 많지 않아 사업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의왕 내손 나 · 라구역,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수원 지동 115-10구역 등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의왕 내손 나 · 라구역에는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시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왕시 오전 · 내손동 일대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재건축으로 '래미안에버하임','포일자이' 등을 공급했다. 최근 대림산업이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지가 내달 말께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GS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들이 수주에 적극적이다.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은 안양1동 인근 10만9000여㎡에 최고 35층짜리 공동주택 206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총사업비는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에서는 괴안3D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해 소사1-1구역 재개발,소사본1D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