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스마트폰 신상품 특허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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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우리 취득급증
은행들이 신상품 개발 경쟁을 벌이면서 특허취득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KB스마트폰 예 · 적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마트폰 전용인 이 상품은 커피나 택시,술 등 소비 욕구를 참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금액만큼 적금되고 적립 횟수에 따라 아이콘적립 우대 이율이 적용된다. 작년 10월 판매 후 5만9600여 계좌에 32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들어 45건의 신상품 특허를 취득했다. 2006~2008년 집중적으로 출원한 덕분에 최근 연달아 결실을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0개의 특허를 새로 얻었다. 투신상품의 수익률 자동 문자메시지(SMS) 통지와 금융기관의 여신정보 온라인 자동관리,은행 웹망을 이용한 수입신용장 관리 등 전산 서비스 관련 특허가 많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과거의 베끼기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이와 관련된 새 금융상품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국민은행은 최근 'KB스마트폰 예 · 적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마트폰 전용인 이 상품은 커피나 택시,술 등 소비 욕구를 참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금액만큼 적금되고 적립 횟수에 따라 아이콘적립 우대 이율이 적용된다. 작년 10월 판매 후 5만9600여 계좌에 32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들어 45건의 신상품 특허를 취득했다. 2006~2008년 집중적으로 출원한 덕분에 최근 연달아 결실을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0개의 특허를 새로 얻었다. 투신상품의 수익률 자동 문자메시지(SMS) 통지와 금융기관의 여신정보 온라인 자동관리,은행 웹망을 이용한 수입신용장 관리 등 전산 서비스 관련 특허가 많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과거의 베끼기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이와 관련된 새 금융상품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