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57% "고령 근로자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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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407개 업체 조사
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10년 내에 고령화 문제로 생산직 인력난에 빠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조업체 407개사를 대상으로 '근로자 고령화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9%가 "10년 내 인력난이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고령화가 우려되는 직종으로는 생산직(84.3%)이 꼽혔다. 사무 · 관리직(9.1%) 연구 · 개발직(3.7%) 영업 · 서비스직(2.9%)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고령 근로자를 위해 기업의 57%는 '퇴직 후 재고용''정년연장' 등의 방안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고용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기업도 22.4%였다.
제조업체들이 시행 중인 고용연장 방안으로는 퇴직 후 1~2년 단위 계약직으로 일하는 '퇴직후 재고용'(39.1%)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론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연장해주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9.1%),정년 자체를 늦추는 '정년연장'(9.1%),임금삭감 없이 정년 자체를 없애는 정년폐지(9.1%)가 꼽혔다.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39.7세로 집계됐으며 대기업은 39.4세, 중소기업은 39.8세로 나타났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조업체 407개사를 대상으로 '근로자 고령화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9%가 "10년 내 인력난이 시작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고령화가 우려되는 직종으로는 생산직(84.3%)이 꼽혔다. 사무 · 관리직(9.1%) 연구 · 개발직(3.7%) 영업 · 서비스직(2.9%)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고령 근로자를 위해 기업의 57%는 '퇴직 후 재고용''정년연장' 등의 방안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고용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기업도 22.4%였다.
제조업체들이 시행 중인 고용연장 방안으로는 퇴직 후 1~2년 단위 계약직으로 일하는 '퇴직후 재고용'(39.1%)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론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연장해주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9.1%),정년 자체를 늦추는 '정년연장'(9.1%),임금삭감 없이 정년 자체를 없애는 정년폐지(9.1%)가 꼽혔다.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39.7세로 집계됐으며 대기업은 39.4세, 중소기업은 39.8세로 나타났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