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IBM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36억6400만 달러, 매출은 12% 상승한 266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3.09달러에 달해 시장 전망치인 3.02달러를 넘어섰다.

IBM의 실적 호조는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매출이 27%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업별로는 소프트웨어 판매가 17% 증가했고, IT 서비스 사업은 10% 늘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