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추가 상승 어려워…'보유'-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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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0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에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1790억원, 영업이익은 28.0%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주력 제품군의 매출 호조에 양호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공동판매가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과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도 매출 호조세를 보여 전문의약품(ETC) 부문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대형제약사 목표 주가수익비율(PER)(15배) 대비 40% 할증한 목표 PER에서 추가적으로 상향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그는 "하반기 독감백신 성수기, 수출 확대 기대감 등으로 녹십자의 현재 PER은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23.9배"라며 "12~14배 수준의 주요제약사들 PER과 비교할 때 충분히 높은 기업가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1790억원, 영업이익은 28.0%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주력 제품군의 매출 호조에 양호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부터 공동판매가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과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도 매출 호조세를 보여 전문의약품(ETC) 부문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대형제약사 목표 주가수익비율(PER)(15배) 대비 40% 할증한 목표 PER에서 추가적으로 상향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그는 "하반기 독감백신 성수기, 수출 확대 기대감 등으로 녹십자의 현재 PER은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23.9배"라며 "12~14배 수준의 주요제약사들 PER과 비교할 때 충분히 높은 기업가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