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외인 매수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7500원(2.90%)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이치증권, CS증권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CJ제일제당의 예상 추가 소요 비용은 연간 284억원 정도(회사채 이자비용 84억원, 무형자산상각비용 200억원)"라며 "앞으로 연간 200억~250억원의 대한통운 지분법 이익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대한통운 인수로 인한 기업 가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원재료 투입 가격 하락, 해외 바이오 사업 호조 등이 기대돼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