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박삼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달 30일 러시아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 손열음(25·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씨,3위 조성진(17·서울예고)씨,바이올린 부문 3위 이지혜(25·독일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씨가 참석했다.이들의 스승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박숙련 순천대 교수,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부모도 함께 했다.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음악 영재들을)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취지 아래 음악 영재를 발굴,육성해오고 있다.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음악 영재를 배출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사진=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손열음,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피아니스트 조성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