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양호한 지난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오름세다.

20일 오전 9시40분 현재 네패스는 전날보다 550원(3.12%) 오른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의 2분기 실적은 IFRS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기보다 11.5% 성장한 580억원, 조정 영업이익은 25% 이상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TFT-LCD 산업의 업황 부진에도 반도체와 전자재료 부문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울 것"이라고 전했다.

네패스의 신규사업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네패스는 자회사 네패스PTE의 12인치 WLP(Wafer Lever Packaging) 사업의 한국 본사 진행을 결정했다"며 "12인치 웨이퍼(Wafer) 기준 약 월 7000장 수준의 초도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올 7월부터 라인가동을 시작해 이미 8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