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강북의 판교'로 불리는 삼송택지지구 A8블럭에 위치한 '고양 삼송아이파크'를 특별 분양 중이다. 고양 삼송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610가구 규모로,전용면적 100㎡ 370가구,116㎡ 24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특별분양 조건을 통해 계약금 5%와 이사비 100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의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조치로 기존 3년이던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단축됐다. 오는 9월부터는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다.

고양 삼송아이파크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편입된 곳으로 꼽힌다. 은평뉴타운과는 지하철역으로 2개 정거장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 도심권에 20분이면 닿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바로 인접해 외곽도로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최근 들어 제2자유로도 개통됐다.

고양 삼송아이파크는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평면도 차별화돼 있다. 100㎡타입은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의 동선을 분리한 평면설계로 개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2면 개방형 거실이 조성되고 서재나 AV룸으로 이용 가능한 알파룸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116㎡ A타입은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집을 둘러싼 4면 중 3면이 개방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며 거실도 2면 개방돼 조망도 극대화했다.

특화된 단지 설계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지원한다. 지상주차를 최소화하고 가구당 주차도 약 2대로 넉넉하게 마련했다. 2.3m로 조성되던 주차폭을 2.4m로 넓힌 세세한 배려도 눈에 띈다. 대형차량을 위해 2.5m 폭의 공간도 제공된다.

단지에 골프연습장을 갖춘 피트니스 센터와 독서실,문고 등이 있는 커뮤니티센터도 설치된다. 단지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공릉천과 뉴코리아CC가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남쪽으로는 초 · 중 · 고교 설립이 계획돼 있어 자녀들이 근거리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고양 삼송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 고양대로변에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