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647억원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출했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 중이다.

20일 오후 2시19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5500원(3.25%) 오른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7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녹십자는 이날 태국 적십자와 6160만달러(약 647억원)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십자 측은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에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플랜트 수출은 녹십자의 신성장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