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T대우가 일본의 다이하쓰 자동차와 약 100억원 규모의 현가장치(shock absorb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다이하쓰는 도요타의 계열사로 그동안 일본 내에서만 부품을 공급 받아왔다.

S&T대우는 작년 3월부터 다이하쓰의 품질심사와 생산시스템 심사를 거쳐 올해 3월 최종 공급적합 판정을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구매 다변화를 모색하면서 기술수준이 높은 국내 기업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번에 성과를 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대우는 지난 4월 14일 일본 오사카 이케다시에 있는 다이하쓰자동차 본사에서 경차용 현가장치 신규공급업체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