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임원회의-국왕 오찬-재래시장 방문…허창수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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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30분 GS그룹 3분기 임원모임,오후 12시 말레이시아 국왕 초청 오찬,오후 3시 수유 재래시장 방문.'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20일 주요 행사 스케줄이다. 허 회장은 요즘 GS그룹 경영과 더불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재계 수장 역할을 함께 하느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GS 본사에서 3분기 임원 모임을 주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150여명의 GS그룹 임원들에게 '혁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초일류 기업이라면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을 완성하는 '한계 돌파(break-through)'수준의 혁신에 도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선진국 기업들이 전 · 후방의 중소협력업체와 어떻게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성공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살펴봐 달라"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오후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과 경제단체장들 간의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수유1동 수유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허 회장은 매주 초반에는 GS그룹 경영을 챙긴 뒤 수요일 오후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에 들러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첨단 전자제품의 '얼리어답터'로 유명한 그는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갤럭시탭 등 2종의 태블릿 PC와 애플의 초경량 노트북 '맥북에어' 등을 가지고 다니며 이동중에 업무를 보고,전자책 독서나 오페라 감상도 한다.
허 회장은 평소 지하철을 즐겨 타고 수행원 한두 명과 함께 거리를 걷는 걸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이지만,요즘은 회사 경영에 전경련 회장 일정까지 더해져 짬을 잘 못내는 것 같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윤성민/조재희 기자 smyoon@hankyung.com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20일 주요 행사 스케줄이다. 허 회장은 요즘 GS그룹 경영과 더불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재계 수장 역할을 함께 하느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GS 본사에서 3분기 임원 모임을 주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150여명의 GS그룹 임원들에게 '혁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초일류 기업이라면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을 완성하는 '한계 돌파(break-through)'수준의 혁신에 도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선진국 기업들이 전 · 후방의 중소협력업체와 어떻게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성공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살펴봐 달라"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오후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과 경제단체장들 간의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수유1동 수유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허 회장은 매주 초반에는 GS그룹 경영을 챙긴 뒤 수요일 오후마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에 들러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첨단 전자제품의 '얼리어답터'로 유명한 그는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갤럭시탭 등 2종의 태블릿 PC와 애플의 초경량 노트북 '맥북에어' 등을 가지고 다니며 이동중에 업무를 보고,전자책 독서나 오페라 감상도 한다.
허 회장은 평소 지하철을 즐겨 타고 수행원 한두 명과 함께 거리를 걷는 걸 좋아하는 소탈한 성격이지만,요즘은 회사 경영에 전경련 회장 일정까지 더해져 짬을 잘 못내는 것 같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윤성민/조재희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