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3000만弗 투자 유치…폐암3상 등 추가 임상 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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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젬백스가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젬백스는 20일 해외 투자사인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측(SIG : 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 of Companies)과 총 3000만 달러(한화 약 330억)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방식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납입일은 27일이며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3회차는 18개월, 4회차는 24개월되는 날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주당 전환가액은 3만8599원으로, 2012년 7월 27일부터 전환청구할 수 있다.
젬백스측은 이번 자금을 통해 임상환자 모집이 종료된 췌장암 백신 뿐 아니라 폐암 3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검증된 해외 자본의 장기투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한국, 동유럽 등에서 폐암 3상 돌입을 앞두고 있는 'GV1001'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1987년에 설립된 SIG는 비상장 글로벌 투자회사로 직접투자, 트레이딩 회사로, 전세계의 증시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펀드빌(Fundville) 리서치 사이트에 따르면 SIG의 자산은 2011년 5월 13 일자로 한화로 약 240조원에 달한다. 파생분야에서는 르네상스테크놀로지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는 필라델피아 교외지역인 발라 신위드(Bala Cynwyd)에 있으며 북미(뉴욕, 시카고, 샌프랜시스코, 필라델피아, 보스턴, 스탬포드), 호주(시드니), 유럽(더블린, 런던), 중국(상하이, 베이징), 홍콩 전역에 15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헤지펀드가 아니라 자기자본 트레이딩, 시장조성(Market making) 트레이딩, 에이전시 트레이딩, 투자 리서치, IB, 자산 운용 업무를 하는 법인들의 집합체로, 특히 주식 및 주가지수 옵션을 포함해 파생상품 가격측정과 트레이딩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젬백스는 20일 해외 투자사인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측(SIG : 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 of Companies)과 총 3000만 달러(한화 약 330억)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방식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납입일은 27일이며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3회차는 18개월, 4회차는 24개월되는 날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주당 전환가액은 3만8599원으로, 2012년 7월 27일부터 전환청구할 수 있다.
젬백스측은 이번 자금을 통해 임상환자 모집이 종료된 췌장암 백신 뿐 아니라 폐암 3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검증된 해외 자본의 장기투자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한국, 동유럽 등에서 폐암 3상 돌입을 앞두고 있는 'GV1001'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1987년에 설립된 SIG는 비상장 글로벌 투자회사로 직접투자, 트레이딩 회사로, 전세계의 증시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펀드빌(Fundville) 리서치 사이트에 따르면 SIG의 자산은 2011년 5월 13 일자로 한화로 약 240조원에 달한다. 파생분야에서는 르네상스테크놀로지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는 필라델피아 교외지역인 발라 신위드(Bala Cynwyd)에 있으며 북미(뉴욕, 시카고, 샌프랜시스코, 필라델피아, 보스턴, 스탬포드), 호주(시드니), 유럽(더블린, 런던), 중국(상하이, 베이징), 홍콩 전역에 15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헤지펀드가 아니라 자기자본 트레이딩, 시장조성(Market making) 트레이딩, 에이전시 트레이딩, 투자 리서치, IB, 자산 운용 업무를 하는 법인들의 집합체로, 특히 주식 및 주가지수 옵션을 포함해 파생상품 가격측정과 트레이딩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