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3층짜리 상가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YTN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13명의 근로자 중 59살 이모씨와 46살 김모씨가 매몰됐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건물 2층에서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유리 파편이 튀었다.

무너진 건축 자재 등이 아래 시장으로 떨어지면서 길을 가던 47살 구모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가스 폭발 등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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