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맞춤형 집중지원, 중견기업 성장기대


충남도가 20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충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30개 업체에 대해 지정서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은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천안 큐에스아이(주) 등 30개 강소기업에게 ‘지정서’와 ‘지정표찰’을 각각 수여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대화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00억원을 별도로 배정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24억원과 혁신형자금 10억원, 경영안정자금 6∼1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보다 2배 많은 규모다. 또 기술과 인력 지원과 함께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우대, 특허 지원, 경영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충남형 강소기업 지정에 따른 대외 신인도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형 강소기업 선정업체가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월 중 선정업체를 현지방문, 지원요구사항을 파악해 해당기업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 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와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사항을 확대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형 강소기업’ 30개업체는 △천안지역(12업체) 큐에스아이, 삼동산업, 성진하이메크, 에프엔에스테크, 태성전장, 신라정밀, 케이원전자, 두선, 에나인더스트리, 대일공업, 벨금속공업, 대영오앤이 △보령지역(1업체) 동방침구제작소 △아산지역(5업체) KB오토시스, 디바이스이엔지, 한일산업, 엠파워, 자원 △논산지역(2업체) 유피씨, 프렉코 △홍성지역(2업체) 동신포리마, 세림산업 △예산지역(4업체) 비츠로셀, 녹수, 고려비엔피, 신호인더스트리 △당진지역(4업체) 대하, 현대호이스트, 광성기업, 아하엠텍 등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