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은 표적항암제 'CWP231A(가칭)'를 연간 1조원 이상 팔리는 블록버스터 약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1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의 인터뷰에서 "CWP231A가 다음달부터 세계 1위 암센터인 텍사스 MD앤더슨암병원에서 임상1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CWP231A는 백혈병 줄기세포(Wnt)를 사멸해 재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액암의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2012년 말까지 임상1상을 끝내고 이후 임상2상 등을 진행한 뒤 신속 승인을 거쳐 2016년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은 2016년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