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크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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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규제 대폭 완화…MB "밤 늦게까지 운영해야"
정부가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을 크게 늘리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식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어린이집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설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가 있는 건물이 아니라도 산업단지 내 건물이면 직장어린이집을 5층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기준을 완화한다. 정부는 또 산업단지 내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도시공원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장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이 설치한 직장어린이집에 대해 아동 수에 따라 월 120만~48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직장어린이집도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 여력이 없는 기업이 손쉽게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 대학 · 연구소 내 빈 공간에 5~20명 규모의 직장어린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반월 · 시화공단을 방문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린이집을 활성화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운영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호기/정소람 기자 hglee@hankyung.com
보건복지부는 지식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어린이집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설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가 있는 건물이 아니라도 산업단지 내 건물이면 직장어린이집을 5층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기준을 완화한다. 정부는 또 산업단지 내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도시공원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장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이 설치한 직장어린이집에 대해 아동 수에 따라 월 120만~48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직장어린이집도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 여력이 없는 기업이 손쉽게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 대학 · 연구소 내 빈 공간에 5~20명 규모의 직장어린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반월 · 시화공단을 방문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린이집을 활성화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운영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호기/정소람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