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축기조 완화…주식비중 점차 확대"-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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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중국 정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점진적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중소기업의 신용 상황을 우려하는 발언을 내놨고, 단기 시장금리인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가 하락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긴축 스탠스를 완화하는 신호"라며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세계 실물 수요가 회복되면서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진입할 전망인데, 실물 수요 회복은 정부의 긴축 기조가 약해지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치를 종전 4%에서 5%로 상향 조정할 계획임을 시사했고, 오는 9월부터 소득면세 대상을 확대하고 중간소득층의 세수를 줄일 예정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에 비춰 긴축 강도를 완화하고 소비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주식시장이 경기 모멘텀 둔화에 따른 마찰적 조정의 마무리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모멘텀 회복에 기대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기조도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중소기업의 신용 상황을 우려하는 발언을 내놨고, 단기 시장금리인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가 하락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긴축 스탠스를 완화하는 신호"라며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세계 실물 수요가 회복되면서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진입할 전망인데, 실물 수요 회복은 정부의 긴축 기조가 약해지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치를 종전 4%에서 5%로 상향 조정할 계획임을 시사했고, 오는 9월부터 소득면세 대상을 확대하고 중간소득층의 세수를 줄일 예정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에 비춰 긴축 강도를 완화하고 소비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 주식시장이 경기 모멘텀 둔화에 따른 마찰적 조정의 마무리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모멘텀 회복에 기대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기조도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