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주가 부담스러운 수준…투자의견↓-키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부담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9만4000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테크윈의 주가 상승은 IT 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고, 카메라모듈 사업 중단, 한국항공우주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복합화력발전 장비 중심의 신규사업 기대감 등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회성인 한국항공우주 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올해 이익은 정체된 수준이고, 현재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에 달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다.
그는 "매년 2분기에 신규 사업 및 수주 모멘텀이 부각돼 주가가 상승하고 4분기에 실적 우려로 하락하는 패턴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T 기업에서 기계 및 장비 업체로 변신 중이어서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수주나 매출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해도 현 주가는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보잉, 록허드마틴 등 방산업체들의 평균 PER은 11.3배이며, 엑시스, 슈타이더 등 보안솔류션 업체들의 평균 PER은 17.7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기계 업체의 평균 PER은 16.3배다.
삼성테크윈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 관련 지분매각이익(647억원)과 매도가능증권으로 변경한 데 따른 지분 재평가이익이 더해져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펀더멘탈상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테크윈의 주가 상승은 IT 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고, 카메라모듈 사업 중단, 한국항공우주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복합화력발전 장비 중심의 신규사업 기대감 등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회성인 한국항공우주 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올해 이익은 정체된 수준이고, 현재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에 달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다.
그는 "매년 2분기에 신규 사업 및 수주 모멘텀이 부각돼 주가가 상승하고 4분기에 실적 우려로 하락하는 패턴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T 기업에서 기계 및 장비 업체로 변신 중이어서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수주나 매출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해도 현 주가는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보잉, 록허드마틴 등 방산업체들의 평균 PER은 11.3배이며, 엑시스, 슈타이더 등 보안솔류션 업체들의 평균 PER은 17.7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기계 업체의 평균 PER은 16.3배다.
삼성테크윈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 관련 지분매각이익(647억원)과 매도가능증권으로 변경한 데 따른 지분 재평가이익이 더해져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펀더멘탈상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