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의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이 '팔자'로 태도를 바꾼 반면, 개인이 '사자'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30%) 오른 528.1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인상안 타결 실패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세를 유지시키고 있다. 59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과 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다음 CJ오쇼핑 CJ E&M 등이 상승세인 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은 하락세다.

휴맥스가 2분기 실적 저점 분석에 4%의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상아프론테크는 하락 중이지만 공모가는 웃도는 모습이다.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해 5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5개 종목은 하락세다. 10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