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 갤럭시탭 10.1 비결은 '고릴라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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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태블릿PC 갤럭시탭 10.1를 보다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코닝 사의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21일 한국코닝에 따르면 갤럭시탭 10.1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고사양 디스플레이 제품의 커버 유리로 사용되고 있는 고릴라 글래스가 쓰였다. 전작인 갤럭시탭 7인치와 갤럭시S 스마트폰에서도 고릴라 글래스가 탑재됐다.
6월 초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고 20일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1GHz 듀얼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허니콤을 탑재했고 WXGA TFT LCD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8.6mm 두께로 동급 태블릿 PC 제품 중 가장 얇고 무게 또한 커피 레귤러 사이즈에 불과한 570g 정도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한국코닝 관계자는 "갤럭시탭 10.1이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내구성을 높일 수 있었던 데는 고릴라 글래스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상품 기획 윤한길 상무 역시 "갤럭시탭 10.1을 위해 내구성이 강하고, 스크래치 염려를 덜어줄 강화유리를 찾았고, 고릴라 글래스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인 고릴라 글래스는 이음새 없이 정교하게 디자인 된 IT제품의 커버 유리로 사용된다. 이온 강화 처리돼 내손상성이 뛰어나 현재 30여개 글로벌 브랜드의 425개 이상의 전자기기에 적용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