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 하원의장 존 보헤너(공화당)와 백악관 대변인 제이 카니는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채무한도 인상 협상타결이 임박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부인했다.

보헤너 의장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보도는 잘못됐다”고 밝혔다.또 공화당은 정부 예산안을 감축하는 방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카니 대변인도 “보도는 정확하지 않으며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NYT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보헤너 의장이 연방정부 지출을 큰폭으로 줄이고 철저한 과세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NYT는 “정부 디폴트를 2주 앞두고 보헤너와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의회 지도부가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3개월내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을 50%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