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기대 웃도는 2분기 실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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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대우건설에 대해 하반기로 갈 수록 실적 반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638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로 갈 수록 실적 반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비핵심 자산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우건설은 2분기에 서울고속도로 지분 매각 차익 809억원과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차익 213억원을 반영했고 3분기에는 대한통운 지분과 100% 자회사인 대우엔텍(장부가 13억원), 4분기에는 베트남 하노이 호텔을 매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매각이 예정대로 완료될 경우 대우건설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8000억원에서 올해 연말 1조1000억원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오버행 이슈가 주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이 블록 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 주요 주주의 보유 지분은 산업은행 50.8%, 금호산업 14.6%, 금호타이어 4.4%, 금호석유화학 3.5%, 아시아나 항공 2.2%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지분은 장기보유 목적의 우호적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638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로 갈 수록 실적 반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비핵심 자산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우건설은 2분기에 서울고속도로 지분 매각 차익 809억원과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차익 213억원을 반영했고 3분기에는 대한통운 지분과 100% 자회사인 대우엔텍(장부가 13억원), 4분기에는 베트남 하노이 호텔을 매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매각이 예정대로 완료될 경우 대우건설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8000억원에서 올해 연말 1조1000억원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오버행 이슈가 주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이 블록 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 주요 주주의 보유 지분은 산업은행 50.8%, 금호산업 14.6%, 금호타이어 4.4%, 금호석유화학 3.5%, 아시아나 항공 2.2%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지분은 장기보유 목적의 우호적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