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CJ CGV에 대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도 시장 점유율 및 3D 비중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트랜스포머 3' 등 단가가 높은 3D 영화가 흥행에 크게 성공했으며, '해리포터', '제 7 광구' 등 3D 영화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영화 상영관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다.

CJ CGV는 작년 중국에 5개관을 오픈했으며, 올해 5월에 6호점을 오픈했다. 연말에는 중국 점이 10개를 넘어설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