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투자의견↓"-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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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2일 제일기획에 대해 현 수준에서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의 주가 상승은 단기적인 실적보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 종합편성채널 도입과 민영 미디어렙 법제화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에 따라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를 선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1만7150원, 7월 21일 종가)에서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2분기 제일기획은 매출액 4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5%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 308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 7.9%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국내 광고부문의 성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경기호전 지연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부재로 해외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최근 주춤했던 해외부문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비계열 광고주들의 마케팅 강화로 다시 성장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성공적인 신규 광고주 개발과 기존 광고주의 마케팅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부문도 하반기에 정보기술(IT),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의 주가 상승은 단기적인 실적보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 종합편성채널 도입과 민영 미디어렙 법제화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에 따라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를 선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1만7150원, 7월 21일 종가)에서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2분기 제일기획은 매출액 4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5%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 308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 7.9%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국내 광고부문의 성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경기호전 지연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부재로 해외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최근 주춤했던 해외부문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와 비계열 광고주들의 마케팅 강화로 다시 성장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성공적인 신규 광고주 개발과 기존 광고주의 마케팅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부문도 하반기에 정보기술(IT),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