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올해 세계 생산대수가 지난해보다 5% 증가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약 30만대 늘어난 것으로, 약 7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올해 세계 생산대수를 739만대 정도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부품업체들의 복구 작업이 최근 마무리돼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4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닛산과 스즈키 등 다른 대형 자동차 업체들의 올해 생산대수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