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20박 2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전날 완주식을 개최했다고 동아제약이 22일 밝혔다.

완주식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행사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숙명여대 명예교수),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이계주 화승 대표이사, 참가대원 부모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 144명 중 완주자 140명는 완주패를 받았다.

강신호 회장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 끝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완주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행진 중에 나눈 따뜻한 동료애와 협동의 지혜를 소중히 간직하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 생각의 범위를 넓혀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대원들은 지난 1일 부산 맥도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21일간 김해, 밀양, 김천, 상주, 문경, 충주, 광주, 하남을 거쳐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까지 총 577.6km를 종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