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금융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중이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460원(3.47%) 급등한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2.48%, BS금융지주는 2.13%, DGB금융지주는 1.81%, 신한지주는 1.71%, 외환은행은 1.70% 오르는 등 금융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금융업종에서 120억원, 기관은 32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전체 순매수 금액의 절반 가량을 금융업종에서 기록중이다.

하나금융지주, BS금융지주, 외환은행이 각각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수 수량 상위 1, 3, 5위에 올라와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지원안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실적 호전에 힘입어 금융주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가 11.4% 급등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4.4%, 3.8% 올랐으며, JP모건체이스도 3.2% 상승했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도 2%대 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