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2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8000원(2.95%)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장중 한 때 28만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내 육류 소비 증가에 따라 라이신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에 라이신 판가 인상, 수율 개선을 통한 생명공학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 1조7180억원과 영업이익 15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3, 4분기에는 라이신 가격이 유지되는 가운데 곡물가격이 약세를 보여 원가율이 떨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법인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분기 36.6%, 4분기 16.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