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22일 100기가(GB)를 무료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음악서비스 '미시시피'(www.misisipi.com)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는 웹 저장공간에 음악파일(mp3)을 저장해놓고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음악서비스란 설명이다. 지난달 미시시피 플레이어의 PC버전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윈도우 맥 리눅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아이폰용 앱은 동기화의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금까지는 최신곡을 다운 받을 때마다 케이블로 연결해 스마트폰과 동기화시켜야 했지만, 미시시피 서버에 음악파일을 한번 업로드 하면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재생목록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은 오는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회근 나우콤 이사는 "최근 선보인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서비스는 미국에서만 서비스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제한적이었다"며 "미시시피는 국내 이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