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1g 돌반지가 판매 10분 만에 매진됐다.

2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전날 100개 한정 판매한 1g 돌반지(5만9000원)가 판매 10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판매한 돌반지는 금값 상승에 따른 돌반지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다양한 순금 상품을 선보인 제품이다.

외형상으로는 1돈(3.75g)짜리 돌반지와 같지만 두께와 폭을 얇게 제작해 금 중량을 줄여 가격은 3배 가량 저렴하다. 이날 판매한 제품은 기획특가로 금시세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이 판매하고 있는 순금이 인기 있는 이유는 우선 시중에서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는 금을 카드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이자 10개월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점도 완판의 이유다.

또한 순금 판매와 더불어 자수정 세트, 진주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 17일 업계 최초로 1g 돌반지를 판매한 바 있다. 앞으로 금 시세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1g 돌반지를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영희 롯데홈쇼핑 쥬얼리 담당 CMD(수석상품기획자)는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다양한 순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새해 맞이 순금 토끼 판매를 비롯해 혼수 시즌엔 예물 상품, 최근엔 원앙, 골프공 등 다양한 디자인의 순금 상품을 판매했다. 순금을 장식으로도 이용할 수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인식 시키며, 4~50대 여성뿐만 아니라 30대 여성, 남성 고객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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