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횡령 혐의도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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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국내에서 일본 골프장을 가장 많이 소유한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61)이 탈세에 이어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성윤)는 회삿돈 수십억원을 개인용도로 쓴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로 유 회장을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유 회장은 2007년 7월 일본에서 골프카를 수입한 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수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입대금 명목으로 회삿돈 8300여만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73억2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소득세와 법인세 포탈액도 3억8000여만원에서 약 30억원으로 늘었다.
검찰 조사결과 유 회장은 2005년 6월 일본에서 골프카를 수입하고 8500여만원을 송금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등 미착(未着) 상품을 허위 계상하는 방법으로 2008년 11월까지 총 24억6800여만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유 회장과 그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국산업엔지니어링의 사장 맹모씨,이 회사 총무부 이사 안모씨,영업이사 서모씨 등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성윤)는 회삿돈 수십억원을 개인용도로 쓴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로 유 회장을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유 회장은 2007년 7월 일본에서 골프카를 수입한 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수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입대금 명목으로 회삿돈 8300여만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73억2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소득세와 법인세 포탈액도 3억8000여만원에서 약 30억원으로 늘었다.
검찰 조사결과 유 회장은 2005년 6월 일본에서 골프카를 수입하고 8500여만원을 송금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등 미착(未着) 상품을 허위 계상하는 방법으로 2008년 11월까지 총 24억6800여만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유 회장과 그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한국산업엔지니어링의 사장 맹모씨,이 회사 총무부 이사 안모씨,영업이사 서모씨 등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