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다시 타오르는 OCI, 단기 고점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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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 소식과 폴리실리콘 국제 스팟 가격 하락으로 미끄러지던 OCI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의 안정화와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면서 직전 고점 수준까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3.06% 오른 4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전날 7%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급등의 원동력은 기관이다. 기관은 전날 1020억원 어치를 쓸어 담았다. 기관은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다 지난 20일부터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으나 전날 매도 규모가 46억원으로 줄었다. 이날에는 현재까지 모건스탠리 창구에서 3만여주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OCI 주가는 지난 4월 22일 65만7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태양광 업황 둔화 우려와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저점인 37만4500까지 하락하며 40만원선도 붕괴됐다.
약세를 보이던 OCI의 주가를 돌려 세운 건 최근 2주래 폴리실리콘 국제 스팟 가격의 하락세가 멈춘 점이다.
한국 태양광산업협회와 PV인사이트가 집계한 폴리실리콘 국제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1kg당 67.5달러에 거래되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초 53.5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주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하락세가 진정되는 국면을 나타냈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단기적으론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폴리 가격 반등 시점과 맞물려 OCI가 단기적으로 전고점(44만8500원)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40만원선이 붕괴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이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이탈리아 FIT 축소로 시작된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 하락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2011년 실적 추정 대비 9.0배, 2012년 기준 7.4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락이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OCI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지난 4일 한국 태양광컨퍼런스에서 에너지전문 조사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태양광 시장에서 올해 설치 시장의 감소가 전망돼 올 2분기들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폴리실리콘 선도업체와 신규 진입업체들로 인한 공급 초과 전망으로 앞으로도 하향 안정화 경향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의 안정화와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면서 직전 고점 수준까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3.06% 오른 4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전날 7%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급등의 원동력은 기관이다. 기관은 전날 1020억원 어치를 쓸어 담았다. 기관은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다 지난 20일부터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으나 전날 매도 규모가 46억원으로 줄었다. 이날에는 현재까지 모건스탠리 창구에서 3만여주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OCI 주가는 지난 4월 22일 65만7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태양광 업황 둔화 우려와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저점인 37만4500까지 하락하며 40만원선도 붕괴됐다.
약세를 보이던 OCI의 주가를 돌려 세운 건 최근 2주래 폴리실리콘 국제 스팟 가격의 하락세가 멈춘 점이다.
한국 태양광산업협회와 PV인사이트가 집계한 폴리실리콘 국제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 1kg당 67.5달러에 거래되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초 53.5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주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하락세가 진정되는 국면을 나타냈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단기적으론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폴리 가격 반등 시점과 맞물려 OCI가 단기적으로 전고점(44만8500원)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40만원선이 붕괴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이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이탈리아 FIT 축소로 시작된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 하락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2011년 실적 추정 대비 9.0배, 2012년 기준 7.4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락이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OCI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지난 4일 한국 태양광컨퍼런스에서 에너지전문 조사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태양광 시장에서 올해 설치 시장의 감소가 전망돼 올 2분기들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폴리실리콘 선도업체와 신규 진입업체들로 인한 공급 초과 전망으로 앞으로도 하향 안정화 경향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