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오케이센터개발(주)과 43억원 규모(VAT포함)의 IFEZ 송도지구 OK-CENTER 개발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 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설계비 110억원(VAT포함) 중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로써 희림은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상지건축사사무소 등과 함 께 설계를 맡게 됐다.

OK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 부지 1만9602m2에 재외동포의 국내활동 지원을 위해 지어지는 복합건물로 주거시설, 상업시설, 숙박•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주상복합아파트)은 지하 5층~지상 58층 999세대로 지어지며 숙박•업무시설은 지하 5층~지상 19층으로 계획돼 있다. 지하 5층~지상 2층엔 주차장 패밀리레스토랑 연회장, 지상 3~10층엔 238실의 오피스텔, 지상 10~ 18층엔 206실의 호텔, 지상 19층은 스카이로비가 각각 들어선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형태로 추진되어 특수목적법인(SPC)은 오케이센터개발(주)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지난 6월 국제업무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4년에는 인천아시아게임 지원시설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희림은 약 22억 규모(VAT포함)의 송도신도시 D11, D16블록 아파트 신축공사 설계용역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