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도랠리 재개…그리스 지원안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국내 증시가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안 합의 소식에 안도랠리를 재개 중이다.이번 주 증시는 유럽의 재정문제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4포인트(0.58%) 오른 2157.3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안 합의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상들은 그리스에 민간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1586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구제금융 만기일을 기존 7년6개월에서 15년으로 늘리고,5.5∼6%인 금리도 3.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태도를 바꿔 1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기관은 7일째 매수 우위로 126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개인만 1379억원의 순매도다.베이시스 호조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92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통 통신 보험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과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급등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물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증권주가 지수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2~3%대의 오름세다.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대우건설이 지난 2분기 호실적에 2%대의 오름세고,CJ제일제당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 상승 중이다.반면 LG디스플레이와 제일기획은 부진한 실적에 2%대의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론스타의 위헌법률심판 신청 포기에 따른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에 3%의 상승세고,알앤엘바이오는 김선동 전 S-Oil 회장의 투자 소식에 5%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원강재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관계사인 대원강업도 4% 상승 중이다.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278개 종목은 하락세다.83개 종목을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5.05포인트(0.96%) 오른 529.59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태도를 바꿨지만 기관의 ‘사자’가 유지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기관이 67억원의 매수 우위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억원과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0.25%) 내린 10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악재 해결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정치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조만간 해결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악재 해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4포인트(0.58%) 오른 2157.3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안 합의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상들은 그리스에 민간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1586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아울러 구제금융 만기일을 기존 7년6개월에서 15년으로 늘리고,5.5∼6%인 금리도 3.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태도를 바꿔 1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기관은 7일째 매수 우위로 126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개인만 1379억원의 순매도다.베이시스 호조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92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통 통신 보험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과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급등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물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증권주가 지수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2~3%대의 오름세다.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대우건설이 지난 2분기 호실적에 2%대의 오름세고,CJ제일제당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 상승 중이다.반면 LG디스플레이와 제일기획은 부진한 실적에 2%대의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론스타의 위헌법률심판 신청 포기에 따른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에 3%의 상승세고,알앤엘바이오는 김선동 전 S-Oil 회장의 투자 소식에 5%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원강재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관계사인 대원강업도 4% 상승 중이다.
현재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278개 종목은 하락세다.83개 종목을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5.05포인트(0.96%) 오른 529.59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태도를 바꿨지만 기관의 ‘사자’가 유지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기관이 67억원의 매수 우위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억원과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0.25%) 내린 10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악재 해결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정치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조만간 해결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악재 해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