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글로벌 모바일결제 시장 9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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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용자 수가 올해 1억4110만명을 넘어서 시장 규모는 9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2일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지난해 1억210만 명에서 38.2% 증가한 1억 411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전세계 모바일 결제 규모는 지난해 489억달러에서 75.9%가 늘어난 861억달러(약 9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는 지난해 5530만 명에서 올해 6900만 명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결제 규모도 15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 전망과 달리 실제 모바일 결제 시장은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고 가트너 측은 설명했다.
샌디 센(Sandy Shen) 가트너 리서치 이사는 "개도국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보급률은 높지만 은행 보급률은 낮기 때문에 모바일 지급결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서비스 제공자들이 지역 시장 환경에 맞게 전략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선진국의 경우 기업이 NFC(근거리무선통신)의 가능성을 선전하고 있지만 NFC 결제가 보편적으로 채택되기까지는 적어도 4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현금이나 카드 대신 모바일로 결제를 하도록 설득해 사용자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2일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지난해 1억210만 명에서 38.2% 증가한 1억 411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전세계 모바일 결제 규모는 지난해 489억달러에서 75.9%가 늘어난 861억달러(약 9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는 지난해 5530만 명에서 올해 6900만 명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결제 규모도 15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 전망과 달리 실제 모바일 결제 시장은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고 가트너 측은 설명했다.
샌디 센(Sandy Shen) 가트너 리서치 이사는 "개도국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보급률은 높지만 은행 보급률은 낮기 때문에 모바일 지급결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서비스 제공자들이 지역 시장 환경에 맞게 전략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선진국의 경우 기업이 NFC(근거리무선통신)의 가능성을 선전하고 있지만 NFC 결제가 보편적으로 채택되기까지는 적어도 4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현금이나 카드 대신 모바일로 결제를 하도록 설득해 사용자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