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현·선물 '사자'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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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선·현물 시장에서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지원안 합의 소식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2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1.00%) 뛴 2166.3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 합의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양호한 경제지표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강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상들은 그리스에 민간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1586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기전자, 금융, 서비스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9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이 21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8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대 '사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 증시 우군이 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706억원, 비차익거래는 232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0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2%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음식료, 의료정밀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통신과 보험은 약세다. 시총 1∼10위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제일기획은 부진한 실적에 2%대 밀리고 있다. 반면 대우건설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대 강세다.
하나금융지주는 론스타의 위헌법률심판 신청 포기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 불확실성이 경감, 2%대 오르고 있다. 이날 상장한 삼원강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2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1.00%) 뛴 2166.3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 합의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양호한 경제지표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강세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상들은 그리스에 민간채권단 기여분을 포함해 1586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기전자, 금융, 서비스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9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이 21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8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대 '사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 증시 우군이 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706억원, 비차익거래는 232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0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2%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음식료, 의료정밀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통신과 보험은 약세다. 시총 1∼10위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제일기획은 부진한 실적에 2%대 밀리고 있다. 반면 대우건설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대 강세다.
하나금융지주는 론스타의 위헌법률심판 신청 포기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 불확실성이 경감, 2%대 오르고 있다. 이날 상장한 삼원강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