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난 2분기 내내 지속됐던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락세가 멈췄다.

22일 시장조사업체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주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당 평균 53.5달러(최저 50~최고 60달러)로,3주째 변동이 없었다.웨이퍼 모듈 셀 등의 시세는 지난주보다 다소 내렸으나 하락 폭은 대부분 1% 미만에 그쳤다.

PV인사이트 측은 “최근 태양광 시장이 미국이나 아시아보다는 유럽 쪽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유럽의 수요는 올 하반기 태양광 시장의 수급 상황에 영향을 주는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의 하락이 상당기간 멈춤에 따라 단기 바닥권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