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 광복절 전후 당 복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재오 특임장관이 내달 중순께 한나라당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지난 21일 당 · 정 · 청 고위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 장관이 당 복귀시점을 8월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광복절인 8월15일 안팎으로 전해졌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시점과 맞물린다.
이 장관과 가까운 한 의원은 "이 장관이 올초부터 내각에서 나가야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다 특임장관으로서의 역할은 모두 마쳤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이 장관이 당에 복귀할 시점이 됐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 장관의 복귀가 5월 원내대표 경선과 7 · 4 전당대회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구주류로 전락한 친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전열 정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른 여권 관계자는 "이 장관이 당에 복귀하더라도 대외 활동을 삼가고 지역구(서울 은평을)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당무에 관여하지 않고,'토의종군(土衣從軍 · 철저히 몸을 낮춘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여권 관계자는 "지난 21일 당 · 정 · 청 고위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 장관이 당 복귀시점을 8월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광복절인 8월15일 안팎으로 전해졌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시점과 맞물린다.
이 장관과 가까운 한 의원은 "이 장관이 올초부터 내각에서 나가야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다 특임장관으로서의 역할은 모두 마쳤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이 장관이 당에 복귀할 시점이 됐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 장관의 복귀가 5월 원내대표 경선과 7 · 4 전당대회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구주류로 전락한 친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전열 정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른 여권 관계자는 "이 장관이 당에 복귀하더라도 대외 활동을 삼가고 지역구(서울 은평을)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당무에 관여하지 않고,'토의종군(土衣從軍 · 철저히 몸을 낮춘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