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 시대의 슈퍼카 미래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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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월드디자인 대회 1위 홍익대팀
"21세 때 우연히 잡지에서 페라리 콘테스트 수상자 인터뷰를 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어요. '과연 어떤 친구들이 이런 차를 디자인할까' 싶어 너무 부러웠죠."
세계적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개최한 '페라리 월드디자인 콘테스트 2011'에서 후배들과 팀을 이뤄 1위를 차지한 안드레 씨(25 ·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4년)는 "참여만 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수상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미래 페라리를 디자인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안씨는 산업디자인학과 운송기기디자인 전공 후배 김청주(23),이상석 씨(22)와 호흡을 맞춰 세계적 명문 디자인스쿨에서 온 200여개 팀을 제쳤다.
아직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 출품한 차 '이테르니타(eternita · 영원)'에 대해 안씨는 "지금은 페라리의 명성이 높지만 엄청난 연료를 소모하는 슈퍼카 메이커가 환경 규제가 심한 21세기에 어떤 존재로 여겨질 것인가를 가장 깊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라리 콘테스트에 초청받았는데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차주천 교수님의 전화에 미칠 듯 심장이 뛰었다"고 덧붙였다.
설계와 모형 제작,디자인 설명 영상 제작과 프레젠테이션,현지 발표까지 이어지는 5개월간의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2,3위를 한 유럽 학교들은 유럽에서 굉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특히 영국 왕립예술대(RCA)는 스타 디자이너의 산실"이라며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희귀한 클래식카에서 최신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들을 보고 경험한다.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자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계적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개최한 '페라리 월드디자인 콘테스트 2011'에서 후배들과 팀을 이뤄 1위를 차지한 안드레 씨(25 ·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4년)는 "참여만 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수상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미래 페라리를 디자인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안씨는 산업디자인학과 운송기기디자인 전공 후배 김청주(23),이상석 씨(22)와 호흡을 맞춰 세계적 명문 디자인스쿨에서 온 200여개 팀을 제쳤다.
아직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 출품한 차 '이테르니타(eternita · 영원)'에 대해 안씨는 "지금은 페라리의 명성이 높지만 엄청난 연료를 소모하는 슈퍼카 메이커가 환경 규제가 심한 21세기에 어떤 존재로 여겨질 것인가를 가장 깊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라리 콘테스트에 초청받았는데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차주천 교수님의 전화에 미칠 듯 심장이 뛰었다"고 덧붙였다.
설계와 모형 제작,디자인 설명 영상 제작과 프레젠테이션,현지 발표까지 이어지는 5개월간의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2,3위를 한 유럽 학교들은 유럽에서 굉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특히 영국 왕립예술대(RCA)는 스타 디자이너의 산실"이라며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희귀한 클래식카에서 최신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들을 보고 경험한다.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자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