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은 2001년 설립됐으며,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개발 판매해 누적 매출이 1800억원에 이른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마스크팩 외에 기초 · 기능성 화장품,생활용품 등도 생산하고 있다.
제닉은 홈쇼핑 채널을 통한 자체 브랜드 사업과 아모레퍼시픽 · LG생활건강 · 에이블씨엔씨 · 유한킴벌리,아가방앤컴퍼니 등을 고객사로 둔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819억원,영업이익은 4배 성장한 122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33% 성장한 301억원과 39억원을 나타냈다.
상장 후 기초,의료용,필름형 화장품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프랜차이즈형 스파'뮬'의 자체 유통채널도 확보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하반기에는 국내 홈쇼핑 업체의 중국 합작회사를 통해 현지 홈쇼핑에 진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일본 프라임 홈쇼핑에도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제닉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 지분(34.52% · 135만4137주)은 1년간,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지분(5.96% · 23만3628주)은 한 달간 보호예수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