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카드는 상반기 신용카드 취급액 35조95억원,당기순이익 212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 취급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수치”라며 “삼성 계열사의 각종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S클래스 카드’ 출시와 지방세 납부 등을 통한 법인카드 취급고 증가에 따라 실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카드론 취급고는 전년 상반기 대비 1.5% 감소한 2조17억원을 기록했다.가계부채 문제와 금리상승 추세에 맞춘 리스크 관리에 따른 것이란 게 회사 측 얘기다.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2659억원)에 비해 19.9%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취급고 성장에 따라 충당금 적립 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2.5%를 기록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