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시공사는 22일 제6대 사장에 이재영 전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사장은 오는 25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미국 버클리대학원에서 도시계획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행시(23회) 합격 이후 1980년 건설부에 배치돼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토해양부에서 근무했다.2005~2008년 국토해양부 전신인 건설교통부의 토지국장,국토균형발전본부장,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거쳤다.현 정부 출범과 함께 개편된 국토해양부에서 2008~2009년 초까지 주택토지실장으로 일했다.주택·토지공사의 통합업무를 마무리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전임 이한준 사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지난 5월 말 경기도에 사표를 제출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