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휘발유가 2주 연속 상승…ℓ당 194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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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간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무려 12.8원 오른 리터당 1940.2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43.3원으로 지난 6일 정유사의 공급가 할인 종료 전보다 21.4원이나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8.9원 뛴 리터당 1757.4원을 나타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2023.5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917.7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전남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116.8원 차이났다.
국제유가의 약세로 하락했던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지난주(7월 둘째주) 가격 할인 종료로 대폭 상승했다.
정유사의 휘발유가는 전주대비 44.8원이나 오른 리터당 900.1원으로 지난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전주대비 30.4원, 4.0원 뛴 리터당 958.3원, 968.0원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그리스의 추가 지원안 합의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정유사의 공급가 인상으로 당분간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무려 12.8원 오른 리터당 1940.2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43.3원으로 지난 6일 정유사의 공급가 할인 종료 전보다 21.4원이나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8.9원 뛴 리터당 1757.4원을 나타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2023.5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917.7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전남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116.8원 차이났다.
국제유가의 약세로 하락했던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지난주(7월 둘째주) 가격 할인 종료로 대폭 상승했다.
정유사의 휘발유가는 전주대비 44.8원이나 오른 리터당 900.1원으로 지난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전주대비 30.4원, 4.0원 뛴 리터당 958.3원, 968.0원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그리스의 추가 지원안 합의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정유사의 공급가 인상으로 당분간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