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라운지] 보육원 아이들의 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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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 뜨거운 '기부 PT'
'우주과학자,헤어디자이너,통역사,고고학자,경찰,동화작가….' 경기도 이천 '누리의 집'에 사는 29명의 아이들은 장래 희망도 다양하다. 이들이 적어낸 꿈 중 15개를 골라 로레알코리아 직원들이 최근 '꿈을 실현해주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로레알코리아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시티즌 데이' 행사장에서다.
시티즌 데이는 매년 로레알그룹의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하루를 정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벌이는 날이다. 한국지사에선 누리의 집을 후원하는 것으로 시티즌 데이 프로그램을 짰다.
올해 이 회사가 꿈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은 내년도 달력을 만들면서 기부금을 모으려는 목적이다. 누리의 집 아이들의 꿈을 표현하기 위해 10~15명으로 구성된 팀별로 의상과 소품 등을 구입하도록 했다. 5000원,1만원 단위의 칩을 구입해 회사 측이 미리 준비한 가면과 의상을 입고 종이 물감 등으로 패널을 만들어 발표하게 한 것.팀별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점수를 매기고 촬영도 했다.
1등을 한 우주과학자팀(사진)은 총 97만원어치 칩을 샀고 2등 배우팀은 90만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1등 팀은 내년도 달력 표지모델 겸 1월의 모델이 된다. 2월은 2등,3월은 3등 순으로 12등까지 모델로 실린다.
그렇게 모인 돈이 705만5000원.로레알코리아는 매칭 그랜트 제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내는 방식)에 따라 총 1400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팀원들의 사진을 인쇄해 만들 달력의 판매수익까지 합쳐 누리의 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시티즌 데이는 매년 로레알그룹의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하루를 정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벌이는 날이다. 한국지사에선 누리의 집을 후원하는 것으로 시티즌 데이 프로그램을 짰다.
올해 이 회사가 꿈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은 내년도 달력을 만들면서 기부금을 모으려는 목적이다. 누리의 집 아이들의 꿈을 표현하기 위해 10~15명으로 구성된 팀별로 의상과 소품 등을 구입하도록 했다. 5000원,1만원 단위의 칩을 구입해 회사 측이 미리 준비한 가면과 의상을 입고 종이 물감 등으로 패널을 만들어 발표하게 한 것.팀별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점수를 매기고 촬영도 했다.
1등을 한 우주과학자팀(사진)은 총 97만원어치 칩을 샀고 2등 배우팀은 90만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1등 팀은 내년도 달력 표지모델 겸 1월의 모델이 된다. 2월은 2등,3월은 3등 순으로 12등까지 모델로 실린다.
그렇게 모인 돈이 705만5000원.로레알코리아는 매칭 그랜트 제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내는 방식)에 따라 총 1400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팀원들의 사진을 인쇄해 만들 달력의 판매수익까지 합쳐 누리의 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