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인삼공사가 고려인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11억5000만원을 외부 연구기관에 지원키로 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고려인삼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11년 고려인삼 연구단 발대식’에서 이같은 금액의 연구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인삼공사 연구개발본부는 서울·연세·고려·카톨릭대 등 국내 의·과학계 연구원이 신청한 내용을 검토한 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효과,항염증개선,소음난청 예방,노화방지,혈당조절 등을 주제로 한 35편의 심층연구 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250억원를 연구개발비로 책정하는 등 매년 매출액의 2% 가량을 인삼 효능 및 품종 개발,안전성 연구 등에 투자하고 있다.2000년 이후에만 국내외 학술지에 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