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24일 중국 베이징의 번화가 왕푸징 거리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로고를 부착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라푸마데이' 행사는 LG패션과 중국 왕푸징백화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벤트로 라푸마 브랜드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LG패션이 국내 판권을 사온 라푸마는 지난해 11월 라푸마그룹과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에 진출했다. 이번 행사에선 세계적 행위예술가인 '로메인 에이백 팀'이 왕푸징백화점 앞에 설치된 라푸마 조형물을 타고 오르는 '파쿠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LG패션 관계자는 "라푸마가 중국에 진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