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거장 허비 행콕(71 · 사진)이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임명돼 음악을 통한 '평화 전도사' 행보에 나섰다. 23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그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으며 이미 일을 하고 있다"며 행콕을 친선 대사로 임명한 배경을 밝혔다. 행콕은 "나의 가장 큰 꿈 가운데 일부를 이룬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콕은 14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지난해 발표한 '이매진 프로젝트'는 11개국 뮤지션과 7개 국어로 협업한 다문화 앨범으로 평가된다.